두근두근 첫 수업

53기 곽혜성 [두근두근 첫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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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첫수업 한지는 꽤 됐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그래도 다른 분들 도움되셨음 해서 적어봅니다..!

저는 1월 첫 주 수요일에 수업점검을 받고, 운 좋게도 토요수업을 바로 받게 되었어요.

면접을 갔을 때 오래 다니신 회원님들이 많아서 좀 하드(?!)한 수업을 좋아하신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첫 수업 시작하기 전에 다른 타임 선생님 수업도 들어보면서, 어떤 분위기인지 파악해봤어요.

수업 당일은 한시간 일찍가서 연습도 해봤어요. ㅎㅎ

그래도 너무 떨리더라고요. 처음 인사하고 명상하는데 저 혼자 호흡이 진정되지 않아서 어지럽기까지 했어요.

말은 떠오르는데 혀가 안움직이고.. ㅎㅎ

다행히 중간부터는 긴장이 풀려서 그 다음수업부터는 침착하게 할 수 있었어요.

매주 토요일만 하다보니 텀이 길어서 감을 잊을까봐 대강도 부지런히 다녔어요.

헬스장으로 처음 대강가던날 앞에 단상이 있어서 당황했던게 생각나네요.. 문화센터에선 어르신들이 많아서 플랭크를 못따라하시던 것도요.

나중에 원래샘이 플랭크를 빼고 다른 동작으로 대체하여 진행했다는 말을 듣고 이마를 탁 쳤죠 ㅎ

 

회원님들의 수준을 고려하고 모 상태를 고려하라는 걸 분명 배웠는데도 막상 그렇게 하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배워야 할 것도 너무 많고요 ㅎㅎ

 

그래도 끝나고 수업 너무 좋았다고 말해주시는 회원님이 있어서 신이 나요 ㅎㅎ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도와주신 많은 분들 감사해요!

그럼 모두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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