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기 이주현(hyeoni) 두근두근 첫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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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겨서 설레는 마음으로 수업 준비를 했습니다.
수업전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바쁘게 지내면서 수없이 연습했던 것 같습니다.
제일 처음으로는 수업을 할 수 있다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집이 멀기에 오전 첫타임 수업이 사실은 좀 부담이라
처음에는 고민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결정은 내렸고 수업 준비가
더욱 급했기에 고민은 짧게 연습은 길게..!
5시 첫차를 타고가는 출근길은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일찍 맑은 정신으로 집을 나선게 언젠지ㅎㅎ
센터에 도착하니 예약자 목록에 제가 생각한 것보다
많은 성함이 적혀있었고 그때부터 엄청 긴장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수업 시간을 못채우면 어떡하지? 초보 강사라고 티가 나면 어떡하지? 시퀀스는? 등등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었고 회원님들께 키를 드리고 센터 곳곳
설명드리면서도 머릿속이 복잡했던것 같습니다.
첫타임은 어떻게 수업했는지 너무 긴장해서 떨리는
목소리로 수업을 이어갔던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몇몇가지를 까먹어서 다른 아사나로
대체하면서 수업 시간을 겨우 채웠던 것 같습니다.
끝나고나서 수업 좋았다고 해주시는 회원님들이
계셔서 마음이 훈훈했습니다.
이번주 수업을 무사히 마치니 조금 긴장감이 풀리고
다음주 수업이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