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첫 수업

59기 김제희 (LARA.J) 두근두근 첫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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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첫수업 59기 김제희 (LARA.J)

생각지도 못한 첫수업이라 처음엔 너무 당황스럽고 겁도 났지만
그래도 그동안 배운것을 꼭 누군가에게 보여주고싶다는 마음이 더 컸기에 용기를 내서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
 
수업 전날부터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에 밤새도록 시퀀스를 읊고 또 읊었습니다 .
당일날이 되서는 1시간 30분전에 미리 도착해서 음향점검을 하고 또 거울을 보며 몸을 풀면서 계속 연습을 했으나
회원님을 보는 순간 긴장된 마음이 약간 풀어지면서 멍해졌습니다 ..
 
그래두 끝까지 정신을 놓지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수업 인트로에 인사를 드렸는데
제가 미리 준비한 멘트는 중간중간 기억이 안나서 그냥 그 순간 떠오르는 말을 하면서 멘붕의 순간을 겪었습니다.
호흡을 마친 후명상을 하기위해 음악을 바꾸려고 했는데 긴장한 탓인지 손에 땀이 너무 고여 핸드폰이 지문을 인식하지못해
결국 아무음악이나 틀게되었습니다 . 그래도 운이 좋았던것은 잔잔한 피아노 음악이 나와 다행이였네요 ..
그리구 본동작 들어가면서 시퀀스는 잊지않구 다 했으나 회원들에게는 물마실 시간을 주면서 긴장된 마음에 저는 먹지 못해
마지막엔 목이 살짝 잠겼습니다 ..
 
이래저래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갔지만 그래도 무사히 사바사나까지 시간은 잘 맞출수 있어 다행이였습니다 .
수업을 하고나니 앞으로 수련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더 많이 배우고 열심히 수련해서
수업마다 변화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싶습니다 .
 
그리고 끝으로 제 수업을 듣고 이름을 물어봐주시며 좋은 수업이였다고 말씀해주신 회원님과
부족하지만 끝까지 땀을 흘리며 함께해주신 회원님들 평생 잊지 못할것 같아요 ㅜㅜ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추억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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